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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? 어느때 부터인가 헐리우드 액션물의 이야기가 달라지고 있다. 아마도 늦게 찾아 보게된 <본 아이덴티티>에서 부터 인거 같다. 무작정 쫓고 쫓기는 때려부수는 것에 뭔가 개운치 않은 것이 생겼다. '도대체 나는 누구인가' 의 물음으로 그 화려한 화면에 무게감을 받쳐주던 그 영화부터 말이다. 원티드에 어떤 큰 철학적인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. 그렇다고 누가 누구를 처벌할 권리를 가지는가? 등의 식상한 교훈도 주요 관전 포인트는 아니다. 약간 이 부분이 애매한데. 동양의 무협의 근간(?)을---.... 흠.... 그러니까 총알이 이유없이 곡선을 그리며 돌아간다든지 하는 장면말이다--- 차용한 장면도 생각해보면. 그래도 뭔가 변화를 하려고 몸부림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. 결말도 약간 어중간한데.... 화끈한 화면만큼이나 좀 내용이 받쳐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.
간만에 괜찮은 영화 하나를 봤다.
기억상실증에 걸린 군인이 우연히 살인누명을 쓰고 죄수들이 갖힌 정신요양소에 간다. 이곳에서 불법으로 생체실험을 당하는데, 약물을 투여한 후 자켓을 입고 시체보관소에 갇힌 사이에 환자들은 다른 시간을 여행하게 된다. 자신의 죽음을 몇일 앞둔 주인공 잭이 그 사이를 오가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게 이 영화의 기본 얘기다. ![](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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